“다섯번째 계절” 여름 그리고 청춘

- 일시 : 2023. 6. 26.(월)

- 내용 : “다섯번째 계절” 여름 그리고 청춘

- 수행인력 : 사회복지사 2명, 요양보호사 1명, 사회복지현장실습생 2명

- 대상 : 재가대상자 5명, 맞춤대상자 5명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여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든든하게 점심 식사 후 운치 좋은 커피숍을 방문해 차 한잔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늘 마시던 커피가 아닌 달달한 과일 맛의 요거트 음료, 달달한 시럽이 들어간 바닐라라떼 등 특별한 음료들을 주문하여 마셨습니다. 어르신들 대부분이 처음 맛보는 음료였는데 너무 맛있다고 하시며 만족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각자 음료를 마시며, 수행인력이 미리 준비해 간 이야기 주제를 바탕으로 쉴 새 없이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커피숍에서 아쉬운 시간을 뒤로하고, 경북천년숲정원을 방문해 정원을 걸으며 숲을 거닐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숲 해설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어르신들의 집중도는 매우 높았습니다. 숲 해설 전문가의 설명을 유심히 들으며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하고, 적극적으로 관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경주에 살아도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다..” 말씀하시기도 하며 오늘 진행된 나들이 활동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하셨습니다.

대부분 처음 보는 어르신들도 많았으나 식사하며, 커피숍에서, 숲길을 걸으며 소통을 통해 서로 가까워졌습니다. 천년숲정원 산책을 마무리하며 돌아오는 길 중간중간 단체 사진 촬영을 진행하며 편안하게 웃으며 사진 포즈를 취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각자 댁으로 돌아가는 동안 오늘 하루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참여 어르신들께서는 경주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수행인력들에게 좋은 시간을 마련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 것 같아 어르신들만큼이나 만족스러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어 일요일 저녁부터 내린 비가 아침까지 이어져 나들이를 가지 못할까 걱정이 많았었는데, 거짓말처럼 나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시간 동안 비가 그쳐 모두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특별한 하루처럼 어르신들께서 항상 웃음 가득한 일상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