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 : 2017년 11월 3일(금)

-대     상 : 재가노인대상 11명

-장      소: 월정교, 교촌마을

-수행인력 : 사회복지사 1명, 요양보호사 1명, 사회복무요원 1명

문화체험의 기회가 비교적 적은 센터의 재가어르신들을 모시고 2017년 4회차 문화야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문화야놀자 프로그램은 경주 월성동에 위치한 월정교와 교촌마을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교촌마을에서는 생산되는 전통주인 교동법주는 최부자 댁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술로 조선시대 숙종때 부터 전통방식을 계승하여 만들어 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르신들이 방문하는 그낭 시음행사를 하고 있어 어르신들께서 교동법주 맛을 보며 법주가 빚어지는 과정을 보았습니다. 돌담으로 이루어진 교촌마을을 구경하며 활쏘기 체험도 진행해보았는데요~ 남자어르신들의 경우 활쏘기를 하며 서로 과녁을 맞추어 점수를 더 맞추는 등  게임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투호의 경우 남자, 여자어르신 모두 함께 참여하며 누락인원 없이 참여하시며 모두 한 번씩 던져보는 기회를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굴렁쇠의 경우 옛날에 잘 굴러보았다고 하며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을 보며 조언도 해주는 등 서로 합동하여 굴리며 함께 옛놀이를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월정교의 경우 원효대사가 교촌마을로 건너가지전 물에 빠져 교촌마을로 가서 요석공주와 만나게 되는 신라때 최고의 로맨스로 남은 사랑이야기의 장소였습니다. 최근에 완공이 된 월정교의경우 가수가 와서 초청공연을 하며 큰 행사를 하여도 와볼 기회가 없었다며 다리를 건너가보며 시원한 그늘아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교촌마을과 월정교의 관람이 끝나도 순두부찌개와 다양한 밑반찬으로 배를 채우며 문화야놀자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센터의 문화야놀자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경주에 있어도 제대로 구경하지 않고 지나쳐왔던 곳을 자세히 관람하기도 하며 또래어르신들과  만나며 맛있는 것을 먹고 간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어르신들께 다양한 문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