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 : 2016년 12월 15일(목)

-대     상 : 재가노인대상 8명

-장      소: 국립경주박물관

-수행인력 : 사회복지사 1명, 요양보호사1명

꽃샘추위가 시작되는 날 어르신들과 옷을 두껍게 입고 국립경주박물관으로 향해 문화야 놀자 하반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 관람을 가기 전 어르신들을 모시고 대릉원에 위치한 황남순두부집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날씨가 추워 뜨끈뜨끈한 순두부찌게와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해물파전을 맛보았습니다. 센터에서의 프로그램을 참여하다 보면 또래 어르신과 어울려 친구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낯이 익은 어르신들은 서로 안부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새로온 어르신들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국립경주박물관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특별전시관으로 향해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를 먼저 보았는데요~ 아프가니스탄의 황금장신구들을 보면서 신라시대 황금장신구와 비교하면서 좋은 볼거리를 보고 왔다고 만족해 하셨습니다.

경주에 살고 있지만 20여년 만에 다시 와본다며 감회가 새롭다는 어르신, 북에서 넘어와 경주 신라시대 유물들을 보며 화려하고 아름답다고 감탄하는 어르신, 아프가니스탄의 장신구를 보며 녹여서 금가락지나 하나 만들고 싶다는 어르신, 몸이 아파 집에만 계시다 센터의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하는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문화체험의 기회가 비교적 적은 센터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박물관 견학을 통해 잠시나마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는데요~ 어르신들께서 센터의 외출이 아닌 이상 갈 기회가 없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어르신들께 다양한 문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