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보기만 해도 "행복해~"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벚꽃이 필무렵.

경주노인복지센터에도 행복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먼~ 서울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사회공헌팀(이하 한수원)으로 부터 어르신들에게 전할 밑반찬을 함께 조리해서 전달하고 싶다는 소식입니다.

머지않아 경주에 둥지를 트게 될 한수원 사창립기념식을 경주에서 가지게 되면서 경주지역의 어르신들과 그 기쁨을 나누고자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한달 조금 못되기 전부터 긴밀한 연락을 통해 어르신들께 드릴 행복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그렇게 핫한 사랑을 담고

또 당일 한수원 측의 40여명이나 되시는 거대한 봉사단과 함께 200명 분의 밑반찬을 조리했습니다.

위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열하기에도 숨가쁜 풍성한 메뉴를 단 2시간 동안 조리하라!!!!
그 미션이 완수될까 조마조마해 가며, 조리와 포장 그리고 수고하신 봉사자들의 달콤한 오찬까지 완수!!!
아무리 큰 주방이라도 참으로 작게 여겨지는 많은 인원들의 수고로 커다란 행복도시락이 완성되었습니다.

한수원 측 사장님까지 내려오셔서 마무리에 기념촬영까지..
그리고 전달... 휴~

이 전달이 보통 일은 아닙니다.

모닝 마티즈.. 경자 두대에 빅사이즈 박스를 꾸역꾸역 싣다보니 옆도, 뒤도 보이지 않고 앞만 보고 운전해야 하는 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다 실린 것만도 다행이라 그렇게 안심하며 경주 구석구석을 휘휘~ 돌고 돌아 따뜻함이 식기 전에 전달해 드렸습니다.

그렇게 행복도시락 프로젝트는 막을내렸습니다.

한수원에서 넘치게 주신 마음은 저희 경주노인복지센터를 통해 다른 기관으로도 흘러흘러 경주의 많은 분들의 식탁에 행복의 꽃을 피웠습니다.

앞으로도 한수원 그리고 지역의 많은 섬김의 손길들과 손맞잡고 어르신들께 행복을 선물할 날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