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2년 12월 6일 목요일 

 장소 : 경주YMCA 

 후원 및 자원봉사자 : 한전KPS(주)월성1사업소 "한마음봉사단" 13명

     요양보호사3명, 원화회봉사자2명 일반자원봉사자2명, 사회복지사3명, 공익근무요원2명

한해를 마무리 하는 2012년 마지막 달!

올해는 유난히도 추위가 빨리 찾아온다는 제보가 있었는데 어김없이 거센 바람이 불고 전국의 비와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의 소식이 있었습니다.

당일 저녁까지 마음속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제발 경주노인복지센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사업하는 날에는 바람이 불지 않고 비가 오지 않으며 오로지 햇볕이 쨍쨍 내려 쬐는 화창한 날이 되게 도와주소서”을 기원했습니다.

당일 아침! 기도의 일부분이 하늘에서 응답을 해 주셨습니다.

비와 눈은 피했지만 바람이 약간 불어 봉사자분들의 추위가 염려스러웠습니다.

실외작업이라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했으나 당일 아침 경주 YMCA에서 실내장소를 사용할 수 있게 허락을 해 주셔서 따뜻하게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 저 비닐 좀 주세요!" 비닐을 받아 탁자위에 깔고

"자 이제 양념 탁자 위에 올려 주시고 절임배추도 올려 주세요^*^."

수십명의 자원봉사자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김장김치 양념머무리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선생님. 김치 맛 한번 보이소~"

"오고가는 나눔의 정 속에 사랑이 싹트는 시간, 김장 김치의 맛은 최상 굿!."

"한마음 봉사단"의 씩씩한 말투에 든든한 마음으로 김장을 했습니다. ^^

봉사자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사랑의 김치는 무사히 어르신들 가정에 전달이 되었고 어르신들의 식생활에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무엇 보다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이선생, 날씨도 추운데 김치하느라 고생많았구 정말 많은 도움을 줘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다들 수고했다고 인사를 하셨습니다."

“제가 뭐 한 게 있나요 다들 봉사자분들이 수고를 해 주셨습니다.”

"밑반찬의 든든한 김치를 지원받아 김치걱정은 없겠다. “고마워 항상” .

"이 말씀이 귓가에 맴도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