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3. 4. 20.(목)

- 내용 : 가사지원

- 수행인력 : 사회복지사 1명, 요양보호사 1명, 사회복무요원 1명

- 대상자 : 김○식 어르신(성건동)

중풍으로 왼쪽 편마비가 있는 남자 어르신으로 팔, 다리가 불편해 주기적인 청소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환기가 되지 않아 악취가 심하고, 어질러진 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부엌은 눌러붙은 지꺼기와 오래묵은 곰팡이가 가득했으며 방 바닥과 가구위는 먼지와 음식 부스러기들이 여기저기 떨어져 지저분한 상태였습니다. 화장실 문을 여니 바닥, 변기 모두 오래된 오염물과 곰팡이가 가득해 위생 상태가 매우 불량했습니다. 불량했던 위생 상태만큼 방안에는 악취가 심하게 났습니다.

수행인력들은 큰 짐들을 우선 빼내고, 챙겨온 쓰레기봉투에 버릴 것들을 골라내고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각자 공간을 나누어 청소기, 닦기 등 차례차례 청소를 진행했습니다. 화장실과 부엌공간은 락스, 베이킹파우더를 물로 희석하여 묵은 때가 벗겨질 때 까지 여러번 닦아냈습니다. 조금씩 깨끗해지는 모습들이 보여 더 깔끔히 마무리 하기 위해 모두 힘을 냈습니다. 옮겨두었던 가구들을 제자리에 두고, 깨끗한 걸레로 한 번 더 닦아 청소를 마무리했습니다.

가사지원을 위해 수행인력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어르신께서는 문 앞에 나와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가사지원이 진행되는 동안 외출하셨던 어르신께서는 돌아와 마무리된 방을 보며 웃음을 보이셨습니다. 방을 살펴보시며 사용하던 물건들을 평소 두고 쓰던 자리로 옮겨 놓으며 마무리 정리를 함께 했습니다. 어르신께서는 깨끗해진 방을 보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셨습니다. 가사지원을 마무리하며 돌아가는 수행인력들을 배웅나와 차가 떠날때까지 바라보며 인사해주셨습니다.